도서 서평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쓰레기 줍는 CEO, 100만 개를 주운 남자의 행복 철학

creator-8696 2025. 6. 2. 11:10

 

저자인 요시카와 미쓰히데는 연매출 47억엔의 '프리마베라' 라는 회사의 창업주이다.

프리마메라는 13년 연속 매출증가, 11년 연속 최고 수익을 갱신중인 우량 회사이다.

이렇게 탄탄한 회사의 오너로서 많은 부를 이룬 그의 취미는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것이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쓰레기 줍기의 선인'

그는 2015년 쓰레기 줍기를 시작해 이 책이 집필된 2022년까지 8년째 쓰레기를 100만개 이상 줍고 있다.

그는 쓰레기 줍기를 통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꿋꿋하게 실행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을 완성했다.

쓰레기 줍기라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법한 일을 하면서 저자는 긍정적인 자세와 소소한 행복에 눈뜨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발밑의 휴지 하나 줍지 않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거창한 사명감이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쓰레기를 줍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힘듦을 인내하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쓰레기를 줍는다.

쓰레기를 줍다가 힘들다고 느끼면 멈추고, 주웠을때에 기분이 좋지 않은 쓰레기는 줍지 않는다.

타인에게 '좋은사람' 이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에 인내하면서 할 필요가 없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을 염두에 둔 것이고,

괴로워도 의지를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행복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

순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면,
타인의 행동에 대한 이해심도 넓어져서 진정 좋은 사람이 된다.


이 책에서 그는 쓰레기 줍기에 대한 여러가지 장점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줍는 행위 자체라기 보다 쓰레기 줍기라는 행동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타인에 대한 이해심, 왠만한 일은 웃어 넘길 수 있는 아량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덤으로 누구도 하고싶어 하지 않는 쓰레기 줍기를 매일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선한 경영자'라는 인식도 얻게 되었다.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면 쓰레기를 꼭 주울 필요는 없지만,

저자가 8년동안 쓰레기를 주우면서 체득한 타인에 대한 존중과 여유로움에 대한 마인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 내용]

  • 인생은 사물을 보는 방법, 사고방식,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6p)
  • 원하는 만큼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다(15p)
  • 발밑의 휴지 하나 줍지 않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29p)
  • 쓰레기를 줍는 행위는 행동을 바꾼다. 행동을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
    그렇게 되면 쓰레기를 줍는다는 '형태'에서 기분이 좋아지기 쉬운 사고방식, 즉 '마음'이 바뀌는 것이다(61p)
  • 사람이 죽을 때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자기답게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본인의 축을 확실하게 갖추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타인의 축을 중심으로 살게 된다.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이 즐거운 방향으로 살아가자.
    내 기분이 좋아지면 타인의 인생도 존중하게 된다(74p)
  • 일상생활에서 판단을 하지 않게 되면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문제로 생각되지 않게 된다.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존중하게 된다(91p)
  • 인생은 아름다운 오해로 형성된다. 즉 인생은 믿음으로 형성된다(112p)
  • 쓰레기 줍기는 단지 마음이 즐거워지기 위해 하는 것이다.
    만약 이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129p)
  • 대단한 사람 보다는 멋진 사람이 되자. 대단하다는 것은 결국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좋고, 내게 어울리는 언행을 하는 멋진 사람이 되자(134p 등)
  • 쓰레기 줍기를 하는 것 만으로, 단지 그것 만으로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쓰레기 줍기라는 행위 자체가 '신용'이 돼 비지니스가 순조롭게 이어지기도 한다(182p)
  • 기분이 좋은 사람은 타인의 세상에 간섭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평화로워진다(221p)
  •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2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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